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가 미국 중견면세기업 DFASS의 지분 44%를 인수한 것에 대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24일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로 원가율 절감 시너지와 이익 증가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DFASS는 주로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등을 취급하기 때문에 DFASS와 함께 호텔신라가 물품 구매를 한다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원가율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DFASS 순이익의 44%를 호텔신라의 지분법이익으로 가져오게 되는데,당사 추정으로 연간 약 60억~130억원의 순이익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 2분기부터 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호텔신라가 DFASS를 통해 미주 공항 매장으로 사업을 넓힐 기회도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