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돌파…코스닥 동반 랠리

입력 2015-03-18 10:21
코스피가 18일 강세를 지속하며 2,03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3.45(0.17%) 오른 2,033.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11%) 오른 2,032.19에 개장한 뒤 이 부근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비롯된 정책 기대감이 연일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로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양적완화로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상황에서국내 증시가 차별화 요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국내 기업의 실적 측면에서 저점이 확인됐고,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크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달러 강세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비둘기파적 코멘트가 예상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도 외국인은 홀로 858억원 상당을 순매수해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366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63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상위주는 혼조세다.



아모레G[002790](4.03%), 현대차[005380](1.92%), 삼성화재[000810](1.55%), 기아차[000270](1.16%), SK텔레콤[017670](1.07%), 삼성전자[005930](0.33%) 등은 상승했다.



제일모직[028260](-3.09%), LG생활건강[051900](-2.11%), 삼성에스디에스[018260](-1.25%), 아모레퍼시픽[090430](-1.09%)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종이 2.26%로 강세고, 금융(0.73%), 보험(0.75%), 통신(1.



14%), 운수창고(0.82%) 등도 상승세다. 섬유·의복(-2.45%), 화학(-0.96%), 기계(-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4%) 상승한 636.28을 나타내고 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6천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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