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은행주, 기준금리 인하로 불확실성 해소"

입력 2015-03-16 08:10
교보증권은 13일 은행 업종이 기준금리 인하에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했으며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기 때문에 발표 당시 주가가 하락해야 했으나 실제로는 상승했다"며 "이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은행주에 충분히 반영됐고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작아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이 지난 2개월 동안 1.4% 성장해 이자 이익의 감소를 막아줄 것"이라며 일회성 이익 발생과 자회사인 비은행 금융회사들의 실적도 호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6월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인하하기에는 급격히 커지는 환율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며 "가계부채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금리에 대한 내성이 필요하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업종 최선호주로는 KB금융[105560]과 기업은행[024110]을 제시했으며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도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