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현대위아[011210]가 올해 1분기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 감소로 성장성이 정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국내 및 중국 생산량 감소로 현대위아의 모듈 부문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엔진CKD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돼 모듈 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현대위스코 합병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1조9천900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1천330억원이 될 것으로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대위아는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에 대한 위험 노출은 없는반면, 연결 매출액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