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개설된 야간 미국달러 선물시장의 거래량이 최고치를 다시 썼다고 10일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이날 야간 거래량은 2천288계약으로, 개설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23일(1천885계약)과 지난 6일(1천898계약)에 이어 이날 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근 한 달 사이에 거래량 최고 기록이 3차례 경신됐다.
이날 기준으로 이달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109계약, 122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75계약·8억2천400만원)과 비교해 약 15배 늘어난 수준이다.
이인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부 팀장은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호가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질적 지표가 지속적으로 향상돼 야간 미국달러 선물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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