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005990]의 대(對)중국분유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매일유업에 대한 분석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음식료 중·소형주 중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올해 중국 분유 수출은 작년보다 35.4% 증가해 영업이익에 15.9%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쪽 분유 수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3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내 분유도 영업이익이 매년 10% 정도 늘어 실적 향상의 버팀목이 될것"이라며 "인기를 끄는 폴바셋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올해 의미 있는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세계 유가공회사의 평균주가수익비율(PER) 24.2배를 적용해 5만2천원으로 산출했다"며 "브랜드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앞으로 3년간 EPS는 연평균 29.5%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 기준 16배로 세계 평균 24.2배와 과거 3년 평균 22.1배를 밑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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