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소형 원전 수출 추진…한전기술·한전KPS 강세

입력 2015-03-04 09:11
한국형 중소형 원전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전기술[052690]과 한전KPS[05160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6.14% 오른 5만3천600원에 거래됐다. 한전KPS의 주가도 0.11% 오른 9만3천900원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정상회담에서 사우디에 대형 원전의 10분의 1 규모인 100㎿급 한국형 중소형 원전 2기를 건설하고 앞으로 제3국에 공동으로 수출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소형 원전 수출로 한전기술과 한전KPS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원전 설계는 한전기술이 담당하게 돼수주 시 설계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원전 완공 시 정비 부문에는 한전KPS가 참여할 가능성이 커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