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올해 이익추정치를 23%가량 높여 잡았다.
또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길원·김주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키움증권의 실적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이익의 증가와 자회사 실적의 정상화, 대체 수익원의 기여가 가시화되며 연간이익 개선도가 30%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상반기 중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일중 변동성이 커지면서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이들은 분석했다.
이들은 "키움증권은 온라인증권업 중심의 1차 성장이 일단락된 이후 플랫폼 사업자로 서서히 진화 중"이라며 "인터넷뱅크 허용은 다소 정체됐던 외형성장과 고객확보 측면에서 2차 성장의 기회로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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