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농심[004370]의 해외 사업부문 개선 추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였던 중국법인 실적개선 속도가 기대치에 미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법인의 매출이 늘었지만, 이는 외부고객 수익은 둔화한 반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기대했던 중국 내 라면 매출도 다시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농심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김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이 없다면 중국법인이 20% 성장한다고 가정하더라도올해 연간 매출액이 작년보다 4.4%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면서 "이 마저도 시장점유율 하락이 멈춰야 나오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 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심의 돌파구는 해외부문성과와 가격 인상이나, 해외 부문에 대한 기대는 한풀 꺾였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단기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