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0.
25%포인트 인하하는 등 중국의 경제부양책이 강화 추세이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이될 것이라고 2일 진단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중국은 기준금리 인하 외에도 중소기업 세제 혜택 확대, 수자원 관련 프로젝트 가속, 실업 보험료율 인하 등 세부적으로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환율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수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글로벌 환율전쟁 속에서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국 실질금리가 플러스 수준이라 추가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원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위안화 약세는 원화의 추가 약세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흥국 통화 약세 폭이 확대 중이고 일본은행도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로 추가 부양책에 나설 여지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1∼2월 국내 수출 상황으로도연초 횡보세인 원화 환율이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