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던 코스피가27일 하락세로 전환해 1,980대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35%) 떨어진 1,986.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2%) 내린 1,992.76으로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자 하락폭을 더욱 키워 1,980대로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간에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이날은 쉬어가는 흐름을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상승했기 때문에 이날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달 유로존 양적완화가 시작되는 만큼 3월에는지수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621억원 어치를순매도했다. 개인은 6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921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가운데 의료정밀(1.51%), 증권(1.22%), 종이·목재(1.05%) 등은 상승했고철강·금속(-1.11%), 기계(-0.91%), 전기가스업(-0.79%) 등은 하락했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올랐고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57%, 0.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네이버(4.31%), 삼성에스디에스[018260](1.43%), LG디스플레이[034220](1.02%)는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2.87%), 아모레G[002790](-2.44%), LG화학[051910](-2.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83%) 오른 622.2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20억원, 106억원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6천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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