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진해운 투자의견·목표주가 올려

입력 2015-02-24 08:35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진해운[117930]의 올해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6천8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기존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며 "1분기 평균 운임이 기존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현재 보수적인 관점으로 봐도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전망치 상향 조정의 근거로 미주 노선의 운임 상승과 유가 하락 등을 꼽았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미주 항만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되면서 유례없는 1월 운임 인상에 성공했다"며 "평균 투입 유가도 전분기 대비 약 19.8% 하락한 톤당400달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벌크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기존 전망에서는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작다고 봤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