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16일)

입력 2015-02-16 07:57
-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 완화와 국제 유가 반등, 유럽 성장률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97포인트(0.26%) 오른 18,019.35에 거래를 마쳤음.



다우 지수가 18,000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6일 이후 처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51포인트(0.41%) 상승한 2,096.99에 마감돼 종전 최고지수를 경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6.22포인트(0.75%) 뛴 4,893.84에 종료. 이는 2000년 3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임.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악재도 있었지만, 그리스의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유럽지역 경제성장률도 좋게나온 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



- 13일 국제유가는 3% 이상 상승하며 올들어 최고치로 올라섰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7달러(3.1%) 오른 배럴당 52.78달러로 거래를 마쳤음.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4달러(3.78%) 상승한 배럴당 61.52달러 선에서 거래됨.



경기 침체가 우려돼온 유로존의 성장세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며 유가상승을 떠받쳤음.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40달러(0.5%) 오른 온스당 1,227.10달러에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 그리스 채무협상 진전과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라 오름세로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7% 오른 6,873.52에 거래를 마쳤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상승한 4,759.3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0% 오른 10,963.30에 각각 마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92% 오른 3,449.19를 기록.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실무 협의를 개시하는 등 채무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아테네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5.61% 급등.



- 13일 코스닥지수가 지난주의 고점을 돌파해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코스피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1,950선 중반에 안착.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7포인트(0.82%) 상승한 1,957.50으로, 코스닥지수는 5.83포인트(0.97%) 오른 608.07로 각각 장이 끝났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