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018260]가 의무보호예수 기간 만료를앞두고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1분 현재 삼성SDS 주식은 전날보다 2.45% 하락한 23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의무보호예수 기간(3개월)이 오는 16일 만료됨에따라 기관이 보유한 물량이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삼성SDS 공모주를 대거 배정받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일시에 물량을쏟아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삼성SDS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예수가 풀리는 기관투자가 물량은약 210만주로, 이 중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보유한 물량은 60여만주다.
이들 펀드는 상장 차익, 즉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여부에 집중하는 데다가 삼성SDS 주가가 최근 부진한 상황이므로 보호예수가 풀리면 곧바로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