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설정액, 2개월여 만에 100조원 넘어

입력 2015-02-09 08:11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의설정액이 2개월반 만에 100조원을 넘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MMF에 2조1천566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액이 101조8천16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작년 말보다 23.6% 증가한 것이다.



순자산 총액은 102조8천8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부진 등으로 시중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MMF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틀 만에 자금 순유출로 돌아섰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667억원이 이탈했다.



코스피가 지난 4일 1,960선을 넘었으나 5일 다시 1,950선으로 내려앉는 등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뚫고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45억원 순유출로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을 나타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