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작년 영업이익 1천849억원…37.7%↑(종합)

입력 2015-02-04 17:12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4조7천656억원, 영업이익 1천84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3년 대비 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7%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판매가격이 내리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2013년은 원가가 높은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판매가와 원가 차이가 개선되면서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감소한 1조8천530억원, 합성수지 매출액은 1.7% 감소한 1조3천247억원, 기타 페놀유도체와 에너지 부문은 매출액이 6.6% 증가한 1조5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가 급락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91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9%와 11.6%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합성고무 부문은 자동차·타이어 등 전방산업의 안정적성장세로 약 4%의 수요 성장이 예상되며 합성고무 재고가 적고, 신규 공급물량의 감소로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수지 부문에 대해서는 "전년과 유사한 수급상황이 기대돼 가격 강보합세가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식은 주당 1천500원, 종류주식은 1천5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19억9천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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