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10% 올려

입력 2015-02-04 08:34
동부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10%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92억원으로 추정치를 5% 밑돌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영업이익 추정치 하단을 20% 넘어선 만큼, 실질적으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3~4분기 약 400억원의 인센티브 충당금을 반영했음에도 해외법인의 극적인 실적 덕분에 영업이익이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3%, 연간 38%의 성장률을 보여 추정치의 10% 이상을 상회했다. 홍콩법인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 보다 43% 늘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신규 출점 등으로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인 중국, 홍콩, 미국 법인의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이 4조6천580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상승하고,영업이익은 6천913억원으로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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