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던 '정화조'(정유·화학·조선주) 주가도 2∼3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날보다 2.82% 상승한 6만1천900원, GS[078930]는 1.42% 오른 4만2천850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3% 오른 9만8천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화학주도 올라 LG화학[051910]은 2.19% 뛰어 21만원, 한화케미칼[009830]은 2.41% 오른 1만2천750원이다.
조선주로는 현대중공업[009540]이 2.10% 오른 12만1천500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75% 상승한 2만350원, 삼성중공업[010140]이 3.28% 오른 1만8천900원이다.
한동안 내리막길을 달리던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유가가마침내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한동안 유가 급락 여파에 급락했던 정유·화학·조선주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 오른배럴당 49.57달러로 50달러 선에 근접했으며 브렌트유 3월물도 54.75달러까지 올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