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네이버[035420]의 목표주가를96만원으로 기존(105만원)보다 8.6%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네이버 주가가 70만∼85만원의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메신저 라인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미리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라인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거나 새 수익모델에 대한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오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출시된 결제·음식 배달·택시 등 라인의 신규 서비스도수요 창출을 위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당분간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처럼 단기적인 이익 증가 동력이 둔화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지만,일본·인도네시아·태국 등지를 중심으로 이용자수가 꾸준히 느는 등 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