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올려

입력 2015-01-30 08:10
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의 적극적인주주환원 정책과 반도체 부문 중심의 실적개선 전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일에목표주가를 134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높인 바 있고, 이번에 다시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을 능가하며 회사 전체의 이익(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 이전보다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의 21조원보다 8% 높인 22조8천억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그는 "IM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신제품 재고의 적극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마케팅 덕분에 분기 영업이익은 적어도 2조원 이상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