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최대주주가 삼성그룹에서한화그룹으로 바뀌는 과정에 있는 삼성테크윈[012450]이 이번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3만7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16% 내렸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매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고,위로금 등 결정할 사항도 많아 내부 반발도 우려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5천6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줄고 영업적자 51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주력사업인 방산사업 등에서 한화[000880]와 시너지 효과를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지만 영업적자 234억원을 내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받는CCTV와 삼성그룹이 주 고객인 반도체장비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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