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삼성증권 신임사장, 고객보호헌장 발표

입력 2015-01-27 16:00
윤용암 삼성증권[016360] 사장은 27일 정식 취임과 함께 고객 중심 경영을 다짐하는 '고객보호헌장'을 발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윤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삼성증권은 우선 ▲ 고객의 얘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먼저 연락하고 ▲ 장기·분산투자의 관점에서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권유하며 ▲ 최고의 엄선된 상품과 믿을수 있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 고객 자산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 고객에게 인정받는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실력을 갖추겠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윤 사장은 임직원에게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 없이는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존재할 수 없다는 뜻)을 화두로 제시하고 "고객신뢰 없이는 회사도 프라이빗뱅커(PB)도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심해 고객중심경영을 제대로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 전체의 목표와 평가·보상체계를 일원화하고 장기·분산투자 원칙에 입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영업으로 영업문화를 혁신하며, 사후관리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품경쟁력은 물론 모든 PB들의 역량을 자산관리 전문가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윤 사장은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날 행사를 전 지점 모든 임직원에게 생방송으로 중계했으며, 고객보호헌장 등의 내용을 모든 PB 상담석에 배치해 고객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증권은 작년 초부터 고객수익률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경영을표방하면서 고객 손실이 많으면 담당 PB의 실적을 차감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체질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