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LG화학[051910]의 목표 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3%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유·화학업종은 유가가 하락 구간에서 비용이낮아진 원재료를 투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수요 발생이 지연되는 한편, 제품 가격이 하락해 이익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 또한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줄었으며, 시장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저렴한 원재료 투입 효과가 나타나는 등 이익 안정성이 기대되고 2세대 자동차 전지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구 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전지 부문의 전체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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