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올해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시장의 기대치를 약 9%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3천18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일회성이익(565억원)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올해 연간영업이익 추정치는 1년 전보다 약 6% 증가한 수준이 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기아차[000270]의 중국공장 판매량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가장 우수한 현대하이스코의 중국법인 비중이 증가해 전체 해외법인 영업이익률이 지나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자동차 공장 증설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 증설과 연동해 현대하이스코 멕시코법인이작년 10월 설립됐고, 현대차[005380]의 충칭 및 허베이 공장 증설과 관련해 현대하이스코 해외법인이 동반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177만주의 자사주 매각으로 1천4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됐고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가 해소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