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매수청구 행사 "합병 반대 가장 많아"

입력 2015-01-21 10:18
작년에 상장사의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나선 사례 중 인수·합병(M&A) 관련 사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모두 89개사로 1년 전의 93개사보다 4.3%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진행한 사유로는 M&A가 81개사로 가장 많고 영업양·수도 3개사, 주식교환·이전 3개사, 부동산투자회사의 만기연장 건 2개사 등 순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45개사(50.6%)로 코스닥시장 상장사 44개사(49.4%)보다 많았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천290억원으로 전년보다 80.5% 감소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결의될 때 반대 주주들이 회사에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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