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쓰오일 지분 매각…아람코 63.4% 보유(종합2보)

입력 2015-01-20 10:57
<<에쓰오일 주식변동 내용, 중도퇴임 배경 추가>>한진 측 안용석·박상언 사외이사 등 중도 퇴임



에쓰오일은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석유회사 아람코가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매입했다며 주식변동사항을 20일 공시했다.



아람코는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천198만3천586주(28.41%)를 매입해 7천138만7천560주(63.41%)를 보유하게 됐다.



한진에너지는 에쓰오일 지분 전량을 아람코에 1조9천830억원에 넘긴다고 지난해7월 공시했다가 처분이 올해로 미뤄졌다.



에쓰오일은 또 안용석·박상언 사외이사, 석태수 감사위원회 위원이 일신상의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석태수 감사위원은 한진해운[117930]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안용석 변호사는대한항공 사외이사를 지냈고, 박상언 이사는 인하대학교 화학ㆍ공학융합학과 교수다.



이들 세 명은 에쓰오일에서 한진 측 지분이 사라지면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서 물러난 것으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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