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닥지수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끝에전날보다 1.26% 오른 581.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3년 5월 29일 지수가 585.69를 찍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53조8천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정부가 '창조적 금융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정책 기대감으로 핀테크(Fin-tech) 관련주 등 정책수혜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인터넷(+22.6%), 소프트웨어(+12.5%), 디지털컨텐츠(+12.2%)등이 업종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해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던 기관이 올해 1월에는 투신·보험·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사자'로 돌아선 것도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천453억원이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연초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Ƈ월 효과'에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