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동결 소식에도 상승세 유지

입력 2015-01-15 10:34
15일 한국은행이 3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결정한 가운데 코스피는 별다른 반응 없이 1,910대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09%) 상승한 1,915.32를 나타내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1,914.06으로 출발했고, 오전 10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1,915선 안팎에서 움직였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이번 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시장이 (금리인하) 모멘텀이 소멸된것이 아니라 아직 시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악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8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팔자'를 지속했다.



개인도 1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 홀로 2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비차액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68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2.49%), 서비스업(0.88%), 음식료품(0.63%), 운수창고(0.58%)는 상승했다. 반면 은행(-1.50%), 철강·금속(-1.15%), 건설업(-0.89%), 증권(-0.81%) 등은 하락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올랐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날보다 각각 0.17%, 0.0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상승했다.



네이버(4.19%), 제일모직[028260](3.28%), 현대글로비스[086280](2.59%), SK C&C(2.27%)의 주가 상승폭이 특히 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55%) 상승한 577.32를나타내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1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68억원, 1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1천만원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