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5일 은행업종에 대해 견조한 대출 증가로 정책금리 인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보완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구용욱·김재승·김중한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과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 은행업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두드러지며 은행업 주가가조정을 받았지만, 은행들은 올해도 균형 잡힌 대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은행 대출은 전년 말보다 7.9% 늘었는데, 이 가운데 기업 대출은 8.3%,가계 대출은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7.4% 각각 증가했다. 이들은 올해도 적정 대출 성장률을 가늠해 보면 약 5∼7%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우증권은 은행업종에서 KB금융[105560]과 JB금융지주[175330]를 최선호주로제시했다.
구 연구원은 "KB금융은 대손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대출 성장률 제고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이며,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192530]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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