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기아차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각각 13조828억원, 7천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8.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 원인으로는 우호적인 환율과 판매 호조가 꼽혔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평균 환율 기준)은 2013년 4분기보다2.3% 절하됐고 내수판매 확대와 세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아차의 주가가 단기 반등할 것이지만 추세적인 상승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신차 공백이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점은 기아차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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