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상장사 4분기 순이익, 전망보다 40% 줄 듯"

입력 2015-01-02 08:26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4분기 상장사들의 실제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망치보다 각각 23%, 41% 적을 수 있다고 2일 예상했다.



이기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하기 어려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2009~2013년의 5년 평균으로 4분기 실적치는 전망치에 비해 영업이익이 23%, 순이익이 41% 적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을 예로 들면 전망치 대비 실적치의 괴리율이 2010년(-24.0%)만 빼고는 2009년 -43.8%, 2011년 -46.3%, 2012년 -45.6%, 2013년 -43.0% 등 해마다 -40%를웃돌았다는 것이다.



그는 "전망치가 있는 412곳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조2천억원, 20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6%, 4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3%와 -41%의 괴리율을 적용한 실적은 22조원, 12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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