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회복…개인 '순매수'

입력 2014-12-22 10:33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930선을회복했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55포인트(0.13%)오른 1,932.5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8.18포인트(0.42%) 오른 1,938.16로 개장한 이후 1,930선 초반까지떨어졌다가 완만한 속도로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지만, 그리스 등 대외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려 상승 분위기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초저금리 유지에 따른 영향권 속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0.36%로 모두 소폭 올랐다.



유럽 주요국 중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려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가 전날보다 1.23% 상승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하락했다.



지난주 나흘 만에 상승 반등한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을 찾고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주요 대형주가 배당성향을 높이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우선정책과 맞물려 1,900선의지지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왔다. 그 규모도 지난 19일 9억원 어치보다 다소 늘었다.



개인은 홀로 3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144억5천1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제일모직이 포함된 섬유·의복(2.01%)과 은행(1.15%), 운송장비(0.84%), 건설업(0.78%) 등이 올랐고, 증권(-0.67%), 전기가스업(-0.51%), 음식료품(-0.34%) 등은내렸다.



중·대형주가 각각 0.18%, 0.17%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소형주는 0.0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현대차(1.76%), 삼성생명[032830](1.72%), SK텔레콤[017670](0.71%), 삼성전자(0.15%) 등은 올랐지만, 삼성화재[000810](-2.39%), SK하이닉스[000660](-1.55%), 한국전력[015760](-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21%) 오른 536.6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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