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22일 아제르바이잔 증권위원회가 발주한 자본시장 정보기술(IT)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국 자본시장 현대화를 목표로 법규제도를 정비하고 지난6월과 11월에 각각 1·2차 국제 경쟁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거래소는 매매와 시장감시, 공시, 정보분배, 청산·결제 등 증시 제반 IT시스템을 아제르바이잔에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5번째로 종합시스템 패키지 수주를 달성했다"며 "KRX 차세대 매매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의최초 해외 진출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