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러시아 경제 위기에 따른 현지 판매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차 주식은 전날보다 1.72%(3천원)하락한 17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 주가도 5만4천300원으로 1.27% 내렸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11월간 러시아 판매량은 각각 16만4천대, 18만6천대로 작년보다 1.5%, 3.7% 감소해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와 시장 위축에 따른판매량 급감 가능성이 우려된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 소형차 쏠라리스를 생산, 판매, 수출하고 있으며 기아차도 이 공장에서 프라이드를 위탁생산해 판매,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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