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126%로 전 거래일보다 0.054%포인트 내렸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58%포인트 떨어진 연 2.350%,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
066%포인트 하락한 연 2.700%였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2.910%로 0.061%포인트, 30년물 금리는 연 3.006%로 0.056%포인트 각각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071%로 0.022%포인트, 2년물 금리는 연 2.116%로 0.04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447%, BBB-등급 금리는 연 8.271%로 각각 0.042%포인트씩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3%로 변동이 없었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포인트 오른 연 2.28%였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이주열 한은 총재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 및 물가 상승률 전망치(3.9%, 2.4%)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서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