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4-12-09 11:13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응답 114명)한 결과 응답자의 98.2%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



금투협은 국내 경기 및 물가 상황은 아직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지만, 기준금리가 이미 두 차례 인하된 만큼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동결 쪽에더 무게가 실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12월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는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달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106.6으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2.7포인트 하락한 108.8로, 기준금리 BMSI는 전달과 비슷한 101.8로 전망됐다.



물가 BMSI는 20포인트 오른 112.3, 환율 BMSI는 25.1포인트 상승한 99.1로 조사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