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또 급락함에 따라 국내 정유주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S-Oil)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3.33% 내린 4만3천6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3.25% 떨어진 8만3천400원, GS[078930]는 1.71% 하락한4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향후 유가 전망이 좋지 않게 나온 것이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종전보다 30%가량 낮은 70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타리크 자히르는내년 국제유가가 배럴 당 65달러 수준에서 상당 기간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5.62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62달러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최저 가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3.05달러로2.79달러 하락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66.19달러로 2.88달러 떨어졌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