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9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주가가 지금보다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내년에 주가가 상승할 만한재료들이 존재한다고 봤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4분기에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주가는 이런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는바닥을 확인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 주가가 반등할 만한 재료들이 있다고 봤다.
우선 최 연구원은 "대주주인 이준호 회장과 그의 개인회사 제이엘씨 등이 최근장내 매수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율을 19.8%까지 확대했다"며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또 그는 "웹젠[069080], 데브시스터즈[19448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등 자회사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고, 카지노게임 개발업체 더블유게임즈도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환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일차적으로 상승한 뒤 내년 중순에 선보일 신규사업(크로스보더 커머스)이 성공하는 시점에 또 한 차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