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세장서 '은행·보험·증권주'에 주문 몰려

입력 2014-12-05 11:47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 시행과 금리 인하 효과로 최근 랠리 중인 중국 증시에서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주에 자금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한금융투자가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강퉁 시행 이후 최대거래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핑안(平安)보험으로, 총 54억위안(한화로 약 9천7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지난 3일 후강퉁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달 14일 종가보다 23.53%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10위 종목에는 자오상(招商)은행과 궁상(工商)은행, 중신(中新)증권, 타이핑양(太平洋)보험, 상하이푸동(上海浦東)발전은행, 차이나라이프 등이 속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이번 상승장은 은행과 보험, 증권의트로이카 종목이 이끌고 있다"며 "은행주도 아직 저평가된 상태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금융주 위주의 상승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