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LG이노텍[011070]이 4분기 비수기임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며, 연간으로 올해 3년 연속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4분기에는 TV 중심으로 비수기이지만,전략 거래처와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관련 부품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37억원에서 607억원으로상향 조정했다. 조정된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증가한 수준이다.
내년에도 LG이노텍은 자동차 관련 부품 매출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존에는 모터, 센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통신모듈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카메라모듈,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분야로 확대돼 자동차 관련 부품 매출이 올해 4천850억원에서 내년에는 7천56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 13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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