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007160]의 주가가 자사의 트롤선이 러시아 극동 인근 바다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산업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7.73% 내린 3만9천400원을 나타냈다.
사조산업의 1천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驍 오룡호'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함께 러시아 감독관 1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등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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