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광고 경기 침체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SBS[03412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3만1천원으로 낮춰 잡았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TV부문 기본광고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6%포인트 감소한 40.7%로 부진한 모습이었다"며 "광고판매율 하락에 따른 전반적인 실적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피노키오' 등 일부 드라마 시청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콘텐츠이용 매체의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지상파 시청률 부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고 경기 역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 관련 비용으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를 찾기는 어렵다며 SBS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