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에스윈드, 이틀째 약세…급락세는 진정

입력 2014-11-28 09:21
상장 첫날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던 씨에스윈드[112610]의 급락세가 28일 진정세를 보였지만 이틀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하락한 3만2천3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씨에스윈드는 시초가보다 14.94% 급락해 하한가(3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씨에스윈드의 공모가(4만3천500원) 대비 23.45% 떨어진 수준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상장 첫날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온타리오 공장의 실적 급감 예상, 현지 주 정부와 외국인 노동자 문제로인한 법적 이슈, 낮은 우리사주 신청률 등 악성 루머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직원 중 한국 국적의 직원이 60명에 불과해우리사주 신청 물량이 작았던 것이며, 다른 소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밝혔다.



전날 씨에스윈드가 이례적으로 상장 첫날부터 신속히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도 이날 급락세 진정에 도움이 됐다.



씨에스윈드는 주가 안정화를 위해 이날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총 333억원 규모의 보통주 100만주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