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화케미칼[009830]이 삼성종합화학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4조1천500억원, 부채비율은 164%로 이번 삼성종합화학 인수로 재무 구조 개선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드림 파마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과 3년 분할 납부로 추가 자본 조달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종합화학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6억원이며, 업황부담과 지분법 수익 인식을 고려할 때 기대 가능한 이익 개선 폭도 연간 200억원 내외로투자액과 비교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학섬유 체인의 부담과 재무구조 개선 지연, 제한된 이익 개선 폭으로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이 두드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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