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사주 2천200억원 어치 삼성전자에 처분

입력 2014-11-26 16:16
제일기획[030000]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천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삼성전자[005930]에 처분하기로 했다.



26일 제일기획과 삼성전자의 공시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자사주 1천150만주를 2천208억원에 삼성전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단가는 이날 종가인 1만9천200원이다.



처분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일기획이 오는 27일 장 시작 전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장내에서 삼성전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제일기획이 소유하는 자사주는 686만2천500주(5.96%)로 줄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제일기획 주식 수는 1천449만8천725주(12.6%)로 늘어난다.



제일기획은 자사주 처분 이유에 대해 "경영 안정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제일기획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당사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