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테크윈, 개장 후 하한가 직행

입력 2014-11-26 09:07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012450]을 포함한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부문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장사인 삼성테크윈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16%떨어진 2만9천100원에 거래됐다.



이 종목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14.90% 급락해 하한가(2만8천850원)를 기록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한화그룹과 벌여왔으며 최근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전해졌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삼성테크윈이 유일하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 프리미엄 소멸로 삼성테크윈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한화그룹이 방산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육성한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적인 주가지수인 MSCI에서 삼성테크윈 종목이 제외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MSCI의 한국지수 구성 종목이 정기 변경돼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SDS와 다음카카오[035720], 한전KPS[051600], CJ대한통운[000120] 등 4개 종목이새로 들어가고 삼성테크윈은 제외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