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박스권 증시에선 가격모멘텀 하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SK이노베이션[096770] 등 19개 종목을 선정했다.
뽑힌 종목은 현대미포조선[010620]과 OCI[010060], 현대중공업[009540], S-Oil[010950], 한화케미칼[009830], 제일기획[030000], SK이노베이션, LG화학[051910],두산중공업[034020], 현대자동차[005380], 삼성테크윈[012450], 현대모비스[012330], LS[006260],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신세계[004170], GS[07893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최근에는 상·하위 가격모멘텀으로 산출한값이 고점에서 하락하고 있어 가격모멘텀 하위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리한 것으로판단한다"며 "선정된 19개 종목의 주가는 연간 기준 27%에서 5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증시가 호조일 때는 가격모멘텀 상위 종목들의 성과가 높게나타나지만, 이들 종목은 증시 조정기에 낙폭이 크다"며 "조정기에는 위험 관리가어려운 만큼 가격모멘텀 상위 종목들만 접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1년 중반 이후 스위칭 매매의 누적성과는 전체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며 "박스권 증시에서 스위칭 매매가 가격모멘텀 상·하위 모두에 대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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