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삼성SDS 구주매출 효과와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기존 6만3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구주매출 효과로 현금흐름이 개선돼내년 삼성전기의 예상 순차입금이 기존보다 약 45%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경기회복에 이어 중국 내수경기 회복이 진행돼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고,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터)의 양호한 수익성이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가 상향조정 근거를 밝혔다.
송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연초 대비 43%까지 하락한 바 있다"며 "전방 산업(스마트폰 사업)의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내년에는 추세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므로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