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3년 연속으로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며 내년 이익 증가 기대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19일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의 올해 실제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말의 전망치보다 25% 이상, 40조원 가량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기업 이익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에 진입한 201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연초 전망치 대비 큰 폭의 실적 부진 충격(어닝 쇼크)을 보이게 됐다고 그는 지적했다.
오 팀장은 "내년 기업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0% 이상, 약 22조원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이 또한 여전히 낙관적인 수치라고 판단한다"며 "그간 한국 기업이익의 버팀목이었던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의 이익 감소 예상 등을 감안하면 내년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신 업종별 차별화에 초점을 둔 가운데 1분기까지는 이익 증가 가능성이크고 정책 기대감이 있는 은행·증권·건설 등 내수주에 집중하고 철강·화학·에너지·비철금속 등 수출주는 5∼7월께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