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광고업체인 휘닉스홀딩스[037270]를 인수한 것은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19일 평가했다.
전날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광고대행·제작사인 휘닉스홀딩스의 지분 매입을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의 휘닉스홀딩스 지분율은 40%로 늘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회장과 양민석 대표이사도 이 회사 지분을 각각 8%, 4% 확보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휘닉스홀딩스 인수는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사업 방향성과 가시성을 재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사업인 음악·공연 부문에 집중하는 한편,휘닉스홀딩스를 통해 패션, 화장품, 영상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휘닉스홀딩스의 광고사업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당장은 이익이소폭 감소하겠지만 향후 수주 확보와 수익성 개선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치인 6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